(사진1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잡지 120년, 시대정신을 말하다' 학술대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김희주(왼쪽부터) 한국출판학회 이사, 김진두 서일대 교수, 윤세민 경인여대 교수, 부길만 동원대 명예교수, 이장석 가천대교수, 노병성 한국출판학회 회장과 축사를 하고 있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2022.5.28 /가천문화재단 제공)
가천문화재단·한국출판학회 개최
가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잡지 창간호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잡지 120년 역사와 시대정신을 살핀 학술대회 '한국잡지 120년, 시대정신을 말하다'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윤성태)과 한국출판학회(회장·노병성)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2만점에 이르는 가천박물관의 방대한 자료를 학술적 관점에서 살펴본 자리였다.
이날 행사엔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노병성 한국출판학회 회장,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1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윤성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최다 창간호 소장처인 가천박물관과 출판분야 최고 학술단체인 한국출판학회가 만나 우리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 시대의 변화를 읽을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성 회장은 "살아있는 박물관과 학회의 아름다운 동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가천박물관 소장 자료만 가지고도 우리나라가 출판대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며 "학회가 이론적으로 이를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천박물관이 학술대회를 기념해 준비한 소장 귀중본 특별전도 열렸다. 가천박물관은 출판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17점을 전시했다. → 관련기사 13면([가천재단·출판학회 학술대회] 가천박물관 자료로 본 '한국잡지 120년, 시대정신을 말하다')
- 경인일보 2022.05.31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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