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개관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도서 2000여 권을 기증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3일 오후 4시, 이 박물관에서 최 장관으로부터 2013권의 도서 기증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고대사를 전공한 최 장관은 대학교수, 고려대 박물관장, 국립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수집한 도서를 비롯해 자신이 집필한 논문, 에세이 등을 기증 목록에 넣었다.
특히 아단문고가 발간한 미공개 잡지 자료 총서, 한ㆍ일 회담 외교문서 해제집,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 시리즈 등 한국 근현대사 연구 기초 자료는 박물관 전시와 연구 활동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내 최초 국립근현대사박물관으로 총예산 448억여 원을 투입해 광화문 인근 옛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 매일경제 2013.02.13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0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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