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8차 모임이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연구자료집 발간을 목표로 진행 중인 학술사업 중간 발표로 이호신씨가 ‘Tainted Archives : Art, Archives,and Authenticity(RODNEY G.S. CARTER, 2007)’를 초벌번역하여 발표했다. 영국에서 1986년부터 1996년까지 발생한 아카이브 기록 위조를 통한 미술품 위조범죄에 대한 내용으로 아트아카이브의 진본성 문제를 다루는 내용이다.
연구자료집 발간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학술사업에 대해 정보원씨는 여러 주제의 논문이 함께 발간되기 위해서는 “아트아카이브의 다양한 양상을 연결할 맥락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자료집 관련 논의 이후 학술사업과 창립총회 일정을 논의를 통해 조정했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시각예술 프로젝트’ 부문으로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 ‘Video Archive Network Forum’ 사업의 일정 및 세부사항에 대해 서진석 사무국장이 구상중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공연예술 분야 아키비스트들과의 협업과 회원 확장에 대한 안건이 다루어졌다.
김달진 회장은『 월간사진』 2월호에 실린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이경민 대표와 나눈 ‘외로운 아키비스트’ 사진방담 기사를 소개
했으며 서진석 사무국장은 대안공간루프 기획으로 독일 ZKM센터에서 8월 초까지 진행하는 ‘Move on Asia : Video Art in Asia 2002-2012’展 도록을 가지고 왔다.
모임에는 김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김철효(아키비스트), 박주석(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진석(대안공간루프 디렉터), 이지은(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이호신(국립예술자료원 정보서비스팀장), 정보원(국립예술자료원 기획사업팀 시각예술 학예사), 정지윤(플랫폼_아트그룹 실장) 등 여덟 명이 모였다.
9차 모임은 3월 15일(금요일) 오후 7시, 한국미술정보센터 2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9차 모임에서는 학술사업을 위한 외국논문 번역작업 발표를 미니포럼 형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아키비스트는 김정현 간사에게 3월 12일까지 이메일(antropos87@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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