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29 10:18
서울도서관 개관 1년… 가장 인기 있었던 책은?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10/h2013102902053684110.htm [680]
지난 해 10월 26일 문을 연 서울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근교 여행>(최미선ㆍ넥서스북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개관 1주년을 맞아 28일 발표한 '도서관 이용 및 대출현황'을 보면 101회를 대출한 <지하철…>에 이어 <완득이>(김려령, 92회) <하악하악>(이외수, 91회) <천년의 금서>(김진명, 88회) <리투아니아 여인>(이문열, 82회) 등 소설 또는 문인 수필이 대출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대출 건수 38만8,074건 중 문학류가 대출의 33.8%를 차지했고 이어 예술(16.4%) 사회과학(14%) 순으로 집계됐다. DVD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98회, 아동도서는 <명탐정 과학수사 파일>(황문숙)이 66회로 가장 많이 대출됐다.

시는 지난 1년간 총 220만명이 서울도서관을 방문했으며, 5만7,1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7,640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이 단행본ㆍDVD 열람실인 일반 자료실을 이용했다.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 한 서울도서관은 연면적 9,499㎡, 지상 1~4층(자료실) 지하3~4층(보존서고) 규모로 6개의 자료실과 지하보존서고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도서 24만여권, 전자책 8,200여종, DVD 등 비도서 4,900여종 등을 소장하고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 한국일보 2013.10.29